폭스바겐,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한 8세대 신형 골프 공개

입력 2019-10-27 1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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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24일(현지시간) 골프의 탄생지인 독일 볼프스부르크 본사에서 8세대 신형 골프를 공개했다.

7년만의 완전 변경 모델인 8세대 골프는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5가지의 하이브리드 엔진 라인업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최초 적용한 3가지의 eTSI 모델과 2가지 버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GTE 모델을 선보인다. GTE 모델은 204마력(150kW), 245마력(180kW),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13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60km까지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효율성이 강화된 TSI, TDI, TGI 버전 모델도 선보인다. 각각 두 가지 버전의 4기통 가솔린 엔진(90마력, 110마력 TSI)과, 4기통 디젤 엔진(115마력, 150마력 TDI), 그리고 130마력 TGI 모델로 나뉜다. 디젤 엔진의 경우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80%까지 낮췄으며, 전 세대 대비 연료 소비량을 최대 17% 감축시켰다.

혁신적인 커넥티비티 기능인 ‘Car2X’ 시스템도 눈에 띈다. Car2X 시스템은 반경 800m 이내의 주변 차량 및 교통 인프라로부터 교통 관련 신호를 받아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사전에 잠재된 위험을 경고해주는 시스템이다. 8세대 신형 골프는 올해 12월 독일 시장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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