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완마.
서울-부경 통합경주로 3세 이상 국산 암말 1400m 대결
3세 이상의 국산 암말들이 최고의 자리를 놓고 한판승부를 펼친다. 10일 서울 경마공원 제9경주로 열리는 제7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1400m 중거리 대결이다. 서울과 부경 통합경주로 총상금은 4억 원이 걸려있다. 제주도는 말의 고장이라고 불릴 만큼, 국산 경주마(더러브렛) 생산의 전초적 기지가 되고 있다. 최근 우수 경주마 생산을 위해 씨수말뿐만 아니라 씨암말의 중요성도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암말 대상경주 시행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는 국산 암말 능력마를 가리는 것을 통해 국내 말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의미가 있다.
● [서울] 대완마 (암, 3세, 한국, 레이팅 66, 민형근 마주, 서인석 조교사, 승률 40.0%)
흥부자.
● [서울] 흥부자 (암, 3세, 한국, 레이팅 69, 고광숙 마주, 김대근 조교사, 승률 35.7%)
다이아로드.
● [서울] 다이아로드 (암, 3세, 한국, 레이팅 69, 손병철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80.0%)
원더풀라이언.
● [부경] 원더풀라이언 (암, 3세, 한국, 레이팅 60, ㈜녹원목장 마주, 방동석 조교사, 승률 33.3%)
닥터선더.
● [부경] 닥터선더 (암, 3세, 한국, 레이팅 88, 권혁희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54.5%)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연승을 달성하며 등급을 4개월 만에 3단계를 끌어올렸다. 데뷔 후 9번의 일반 경주에서 모두 3위안에 들었지만 유독 대상경주에서는 약한 모습으로 두 번 출전해 모두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실력 검증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