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전앨범디지털로복원

입력 2009-05-24 17: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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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의 모든 앨범이 디지털 리마스터링 과정을 거쳐 9월 9일 전 세계에 동시 발표된다.

이들의 음악이 디지털로 ‘리마스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리마스터 앨범에 대한 소문은 2007년부터 전 세계 팬들을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리마스터 버전의 각 CD에는 오리지널 영국 발매반 아트워크, 오리지널 해설지와 새로이 쓴 해설지, 미공개 사진이 추가된 북클릿이 수록되며, 한정 기간 동안 각각의 CD에 미니 다큐멘터리 필름도 함께 수록된다.

리마스터 버전은 영국에서 발표된 12장의 정규 앨범과 1987년 발표됐던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 ‘패스트 마스터스 Vol. I and II’가 하나의 앨범으로 묶여, 총 14 타이틀, 16장의 CD로 구성돼 있다.

14 타이틀, 총 16장의 CD와 다큐멘터리를 담은 DVD 스테레오 박스세트와 모노 음원에 LP 미니어처로 10개의 앨범을 담은 모노 박스세트 등 2가지 버전의 박스세트 역시 9월 9일 전 세계 동시 발표된다.

이에 앞서 한국에서도 12일부터 주요 CD 온라인 매장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리마스터 앨범들은 런던에 있는 EMI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엔지니어 팀들이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빈티지 스튜디오 기기들과 첨단 레코딩 기술을 결합해 공들여 작업한 결과물.

특히, 비틀스의 초기 4장의 앨범들은 모노로 녹음됐는데, 이번 리마스터를 통해 처음으로 스테레오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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