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쥐’ 칸 기자회견 모습
‘박쥐’의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프랑스에 머물고 있던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가 2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귀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귀국한 뒤 이르면 27일, 늦어도 28일께 기자회견을 갖고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상을 기념하며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2002년 임권택 감독은 ‘취화선’으로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뒤 귀국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2004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과 2007년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밀양’의 전도연 등도 수상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는 ‘박쥐’가 이번 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영됨에 따라 프랑스 칸을 찾았다.
이들은 15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 ‘박쥐’ 공식 상영과 기자회견 등에 참석한 뒤 프랑스에 머물러왔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