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감동란, 성희롱 피해 이어 일베 회원 루머 분노

입력 2021-01-24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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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감동란이 성희롱 피해 논란에 이어 일간베스트 회원이라는 루머에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23일 감동란은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공지사항에 '궁금한데 나 언제부터 일베 됨?'이라는 글을 올렸다.

감동란은 본인의 성향을 ▲애국 보수 ▲반 페미 성향 ▲친구 남편이 유명 보수 유튜버 ▲현 정권에 불만 있음 ▲무분별한 난민 이주 반대 ▲민식이법 반대 ▲6.25 참전용사한테 기부 ▲천안함 추모 ▲성재기 팬 ▲여성가족부랑 위안부 단체가 필요한 사람한테는 세금 안 쓰고 낭비하고 있다고 생각이라고 정리했다.

그러면서 "이러면 다 일베냐. 일베 아이디 만들어 본 적도 없어서 정확히 뭐 하는 데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극우 성향 커뮤니티라고만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동란은 "일베라고 하는 거 가지고 그게 화날만한 일은 아닌데 논리로 못 이기겠으니까 어떻게든 까내려 보려고 허위사실 붙여다가 똥글 싸지르는 거 부끄럽지도 않냐"면서 "나는 살면서 일간베스트 회원가입 버튼도 눌러본 적이 없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감동란은 일간베스트 회원들까지 배려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일간베스트 회원이신 분들도 기분 나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저는 한국에서 회원 가입한 사이트가 네이버, 네이트온, 넷마블, 다음, 구글, 넥슨밖에 없다. 커뮤니티 애초에 아무것도 안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BJ 감동란은 최근 식당에서 방송 도중 성희롱 피해를 입고 식당 점주에게 사과를 받기도 했다. 감동란이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리를 비우자 직원들의 뒷담화가 시작됐다.

다소 밀착된 원피스를 입고 온 감동란을 조롱한 것. 직원들은 “똥바지 입었나?” “저런 옷을 어떻게 입는 거지? 처음에 바지 입었나 안 입었나 한참 봤다” “티팬티 입었나” 세상에 미친 X”, “가슴도 만든 가슴”, “얼굴도 별로 예쁘지도 않다”, “음식 볼라 하는데 자기 가슴 볼라고?” 등의 발언을 했다.

결국 감동란은 식사를 채 마치지 못하고 음식 값을 지불한 채 자리를 떴다. 또 영상 자막을 통해 당시 속바지를 착용했으며 가슴 성형수술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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