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근 파이터 고충 “상황 커질까 도망친 적도” (진격의 언니들)

로드 FC 종합격투기 선수 박형근이 채널S ‘진격의 언니들’을 찾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형근은 “파이터로서 남다른 승부욕 때문에 고민”이라고 고백한다. 친구들과 놀던 중에도 들끓는 승부욕으로 친구들을 당황시킨다는 박형근에게 박미선은 “길거리나 술자리에서 싸움이 붙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걱정한다.

박형근은 “직업 철칙이 있다. 절대 밖에서 안 싸운다”며 “상황이 커질까 봐 도망간 적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장영란은 “머리를 탁 때리고 ‘에베베~’ 이래도 참느냐”고 얄미운 표정으로 묻는다. 박형근은 살짝 당황하면서도 “CCTV가 있으니까…”라고 말을 흐리며 머쓱하게 웃는다. 이때 박미선은 “살짝 주먹 쥘 뻔하지 않았냐”고 본심을 짚는다.
박미선은 “김호영 같이 일반인(비연예인)과 붙으면 어떻게 되느냐”고 뜬금없이 묻는다. 그러자 김호영은 “내가 척추측만증이 있는데 척추가 펴질 수도 있냐”고 너스레를 떤다.


방송은 28일 화요일 밤 8시 2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