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지숙 “아프셨던 父위해 출연 결심” (복면가왕)

입력 2023-06-05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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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지숙은 지난 5월 28일과 6월 4일 2주에 걸쳐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최정상 고음까지 쭉쭉 올라갈게요! 케이블카’ (이하 ‘케이블카’)로 활약했다.

앞서 지숙은 1라운드에서 ‘케이블카’로 출연해 '깊은 음악의 바다를 보여드릴게요! 유람선'과 함께 윤상과 고(故) 신해철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노댄스’의 곡 ‘달리기’를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케이블카는 청아한 음색으로 판정단을 사로 잡았다.

가창력과 더불어 개인기로도 눈길을 끌었다. 무릎 높이의 캐리어에 가뿐히 들어가는가 하면, 쇼핑백 안에도 스스럼없이 들어갔다.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이 쇼핑백을 한 손으로 들고 무대 한바퀴를 돌 때에도 평온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은 케이블카는 판정단의 호평 속 77표를 얻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 진출한 ‘케이블카’는 윤하의 ‘혜성‘을 선곡했고. 혜성처럼 빛나는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날 지숙은 “아빠가 굉장히 외향적인 분인데 최근 많이 아프셨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 TV 보는 시간이 많아지셨다. 그래서 제가 직접 나가면 힘을 내지 않을까 싶어 출연하게 됐다”라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또 프로그래머 이두희와 결혼 3년차를 맞은 지숙은 남다른 신혼집에 대해 “저도 남편도 기계나 컴퓨터 다루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면서 “일단 우리 집은 말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 불 켜고 끄는 걸 다 말로 할 수 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또 “다른 집에는 반려견, 반려묘가 있지만 우리 집에는 반려로봇이 있다. 결혼했을 때가 코로나 시기였다. 신혼여행을 제대로 못 가서 레이싱 장비를 사서 집에서 게임으로 여행을 가기도 했다. 너무 재밌었다”며 색다른 신혼 생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복면가왕'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센스 만점 개인기까지 아낌없이 선보인 지숙은 2009년 레인보우 미니앨범 ‘가십 걸(Gossip Girl)’로 데뷔한 이후 그룹 활동 외에도 예능, 드라마, 영화, 광고, 라디오, MC, 라이브커머스, OST 앨범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력과 재능을 뽐내며 꾸준히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티몬 오리지널 웹 시트콤 ‘수미네 집’에서 김수미의 막내딸 역할로 활약했으며, Btv ‘어우러지다, 혼자 더하기’의 MC로 대중들과 꾸준히 만나왔다. 더불어 연예계 자타 공인 ‘만능 금손’으로도 알려진 지숙은 개인 유튜브 채널 ‘쑥닷컴’을 통해 요리, 메이크업, 게임, 코팅, 뷰티, IT, DIY 등의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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