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도 극찬한 장도연…‘살롱드립’ PD “현장 대처 능력 대단” [PD를 만나다②]

입력 2024-05-23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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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는 장도연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오프라 윈프리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너다”

이경규의 말이 ‘살롱드립’을 통해 증명됐다. 장도연은 ‘살롱드립’을 통해 토크쇼 진행자로서의 역량을 뽐내는 중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 류수빈 PD는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TEO 사옥에서 동아닷컴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류수빈 PD는 장도연의 강점에 대해 묻자 “일단 많은 분이 도연 선배님의 능력을 많이 칭찬하고 계시고, 이경규 선배님도 오프라 윈프리라고 하시는 것처럼 같이 할수록 원탑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돼요”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순간적으로 현장에서 대처하는 능력이 대단하고, 돌발 상황을 재밌는 상황으로 만들어주시는 것도 크고요. 그래서 게스트들도 긴장하고 떨리고 있다가도 재치 있는 상황에서 웃음이 터져서 긴장이 풀리기도 하죠. 그런 것들이 ‘원탑’인 것 같아요. 그리고 게스트를 배려하는 거랑, 무례하지 않고 기분 좋게 토크를 이끄는 진행 능력도 선배님의 좋은 장점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예쁘시고요”라고 덧붙였다.


‘살롱드립’이 논란 없이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도 진행자인 장도연의 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에 류 PD는 “(장도연이) 워낙 오시는 분들을 편하게 해주시다 보니 오시는 게스트분들도 장도연 선배님에 대한 편안함을 느껴서 저희 콘텐츠로 찾아오시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 분위기와 방향성이 있고, 촬영에서도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불편한 논란이 많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1주년을 맞이한 ‘살롱드립’, 다시 1년 뒤의 ‘살롱드립’은 어떤 모습일까. 류 PD는 “좀 더 끈끈함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어요. 시즌2 시작과 지금의 느낌이 다르거든요. 제작진의 끈끈함과 도연 선배님과의 케미가 끈끈하다고 느꼈는데, 1년 뒤에는 그게 더 짙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라고 바람을 표현했다.

한편 ‘살롱드립’은 ‘문화, 예술, 철학, 뒷담화와 항간에 떠도는 소문들까지. 입 털고 싶은 분은 모두 모이세요! 여기는 살롱드립니다’라는 콘셉트의 웹예능이다. 지난 2023년 5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시즌1을 선보였으며, 지난해 8월 8일부터는 ‘살롱드립2’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공개.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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