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재난피해, 마을순찰대가 갑니다”…주민대피 유도

입력 2024-05-30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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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순찰대 발대식 모습

115개 마을별 3명씩 3개조 가동…주민대피 시스템 구축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30일 영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마을순찰대 발대식을 가졌다.

마을순찰대는 예측 불가능한 극한호우 및 취약 시간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형과 수리에 밝은 이장과 자율방재단 등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이들은 115개 마을별 3명씩 3개 조를 이뤄 침수나 산사태가 우려되는 곳을 사전에 순찰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주민대피를 돕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행정당국은 향후 마을순찰대의 활동을 통해 재난발생 시 개별 마을 실정을 구체적이고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호 경상북도 재난관리과장은 “자연재난으로부터 우리 마을을 지키고, 지역을 지켜내기 위해선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순찰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전례가 없는 극한호우가 일상화되는 재난상황 속에서 마을순찰대와 함께 총 행정력을 동원하여 올해도 단 한 건의 인명피해가 없는 안전한 영양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영양)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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