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현영.
김현영은 30일 MBC 아침프로그램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2년 별거 끝에 최근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영은 “결혼 후 부산에 신접살림을 차렸는데 심장병을 앓던 친정 어머니 병간호 때문에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사실상 주말 부부로 지냈다”며 “이후 남편 사업도 잘 안되고 서로 부족한 것이 많이 결국 이혼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심장질환으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아픔을 토로하며 “하루 하루 살아있다는 게 너무 지옥이었다. 매일 저녁 술로 내 몸을 학대했다. 어떻게 죽는 게 가장 잘 죽을까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