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퍼 탄 눈물 “몬스타엑스 연습생 동기, 힘들어 군대로”

입력 2021-03-15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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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퍼 탄 눈물 “몬스타엑스 연습생 동기, 힘들어 군대로”

그룹 싸이퍼(Ciiper) 탄이 오랜 연습생 생활을 돌아봤다.

탄은 1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진행된 데뷔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19살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머시’(2014)에 출연했다. 지금 사이퍼 막내의 나이와 같은 나이였다”고 고백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탄은 당시 몬스타엑스 멤버를 선발하는 ‘노머시’에 출연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탄은 “형들(몬스타엑스)이 데뷔 준비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면서 너무 힘들더라. ‘내가 이걸 해야 하나’ 싶어서 생각을 정리하려고 군대에 갔고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시작했다. 포기하면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았다. ‘포기하지 않겠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잘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해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몬스타엑스 선배들과 연락을 자주 하고 있는데 데뷔 소식에 축하도 받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월드스타 비가 제작한 아이돌 그룹으로 주목받은 싸이퍼는 ‘암호를 가진 가들’ 이라는 뜻을 담았다. 케이타, 태그, 원, 현빈, 탄, 도환, 휘 총 7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데뷔 앨범 ‘안꿀려’는 풋풋한 소년들의 사랑을 담은 앨범으로 앨범 전곡 멤버들이 작사, 작곡했다. 앨범은 좋아하는 여자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이야기를 담은 타이틀곡 ‘안꿀려’를 비롯해 ‘모태솔로’ ‘Give me love’ ‘Fire’ ‘Fall in Love’ 등 5곡으로 채워졌다. 오늘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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