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닫는 ‘하이브’, 2022년 여는 ‘SM’

입력 2021-12-1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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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2022 위버스 콘 [뉴에라]’

하이브 ‘2022 위버스 콘 [뉴에라]’

하이브 소속 가수들 31일 콘서트
SM은 새해 첫 날 온라인 라이브
‘케이(K)팝 제국’의 대규모 무대가 펼쳐진다. 케이팝을 대표하는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SM)와 하이브가 각각 소속 가수들이 한 무대에 서는 공연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화려하게 맞는다. SM은 그룹 엑소·레드벨벳·NCT·에스파 등을 내세운다. 하이브에서는 그룹 엔하이픈·프로미스나인·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수 이현 등이 무대에 선다.

하이브는 31일 밤 9시 경기도 고양시 킨텐스 제1전시장에서 콘서트 ‘2022 위버스 콘 [뉴 에라](2022 Weverse Con [New Era])’를 연다. 소속 가수들과 팬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또 새로운 해를 시작하는 순간을 함께하는 글로벌 음악축제이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빅히트 뮤직을 비롯해 플레디스, 쏘스뮤직, 빌리프랩 등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다만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콘서트를 마친 뒤 장기 휴가를 받은 ‘간판스타’ 방탄소년단은 출연하지 않는다. 전 세계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짧게나마 동영상 등을 통해 인사할 예정이다. 하이브 아메리카의 SB 프로젝트 소속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도 비대면으로 한국 팬들을 만난다.

하이브는 15일 “음악과 토크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구성에 5개의 멀티 스테이지 및 라이브 밴드와 함께하는 특별무대이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스페셜 헌정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새해 첫날 브랜드 공연인 ‘SM타운 라이브’를 온라인으로 전 세계 무료 공개한다.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부터 각종 SNS를 통해 ‘SM타운 라이브 2022:SMCU 익스프레스@광야(SMTOWN LIVE 2022:SMCU EXPRESS@KWANGYA)’라는 타이틀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가상공간 ‘SMCU 익스프레스 스테이션’을 배경으로 소속 가수들이 새해맞이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이에 앞서 27일 겨울 음반 ‘2021 윈터 SM타운:SMCU 익스프레스’(2021 Winter SMTOWN: SMCU EXPRESS)도 발표한다.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각 팀별 또는 다채로운 멤버들이 조합을 이뤘다.

SM과 하이브 등은 지난해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며 증강현실(AR)과 3차원(3D) 그래픽 등 최첨단 기술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에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확대해 두 배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최근 감염병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온라인으로만 공개할지 여부를 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고민 중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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