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줄까? 김하성 받을까?’ 퀄리파잉 오퍼 금액 확정

입력 2024-10-11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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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24-25 자유계약(FA)시장의 퀄리파잉 오퍼 금액이 확정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날릴까. 김하성(29)은 이를 받을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등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FA 시장 퀄리파잉 오퍼가 2105만 달러(271억 원)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 금액은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연봉 평균치로 책정된다. 이에 매해 금액이 바뀐다. 매해 금액이 상승하고 있다.

퀄리파잉 오퍼는 FA 자격을 얻은 선수에게 원소속팀이 제시하는 1년 계약이다. 단 선수 생활 내내 한 번만 받을 수 있다.

또 이번 시즌 내 이적한 선수는 대상이 아니다. 이번 FA 시장에 나올 선수 중에서는 블레이크 스넬(32)이 대표적이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조건을 받아들이는 선수는 2105만 달러를 받고 원 소속 구단에 남는다. 지난 2019년 류현진이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

구단 역시 신중하게 제안한다. 연봉 2105만 달러의 가치가 없는 선수에게 이 제안을 한 뒤, 선수가 받아들이면 결국 손해이기 때문이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 받은 선수들은 대부분 거절한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FA 시장에 나가 대박 계약을 노리기 때문이다.

퀄리파잉 오퍼는 월드시리즈 종료 후 5일 안에 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샌디에이고와 김하성의 선택도 큰 관심을 모은다.

스캇 보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캇 보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어깨 부상에도 최근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선임했다. 이는 FA 시장에서 대박 계약을 노리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정상급 예비 FA 선수인 후안 소토, 코빈 번스, 맥스 프리드, 피트 알론소 등은 물론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뒤 거절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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