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 데뷔 앨범 불티…오디션 걸그룹 불패 행진

입력 2022-01-1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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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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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걸스플래닛 출신 9인조 케플러
데뷔 첫주 20만장…역대 판매량 1위
신인 케플러(Kep1er)가 ‘오디션 걸그룹 불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케플러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걸스플래닛 999: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한 9인조로, 앞서 같은 형태로 활동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와 아이즈원을 잇는 신인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3일 데뷔 앨범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를 발표하고 2년 6개월간의 프로젝트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역대 기록을 갈아 치우며 가장 화려하게 출발했다.

케플러는 꿈을 잡았다는 의미의 ‘Kep’과 아홉 명의 소녀가 하나로 모여 최고가 되겠다는 뜻의 숫자 ‘1’을 합친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한국·중국·일본 출신 멤버 9명으로 구성됐다.

12일 소속사 웨이크원과 스윙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케플러가 데뷔 일주일 만에 20만 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데뷔 첫날도 15만 장의 판매고를 올려 화제를 모았다.

현재 데뷔 음반은 한터기준 초동 기록(첫 주 판매량)으로 20만 장을 넘어섰고, 이는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의 초동 기록 가운데 1위다.

소속사는 “특히 2021년과 2022년 데뷔한 신인 그룹을 통틀어서도 가장 많은 판매량”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대를 목표로 한 만큼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앨범은 현재 일본, 인도, 베트남 등 11개국에서 아이튠즈 전체 장르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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