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필릭스-승민-아이엔 모델 포스…패션위크 사로잡은 스트레이 키즈

입력 2024-03-17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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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필릭스-승민-아이엔 모델 포스…패션위크 사로잡은 스트레이 키즈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해외 패션위크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최근 스트레이 키즈 멤버 현진, 필릭스, 승민, 아이엔은 이탈리아 밀라노부터 프랑스 파리까지 해외 각지에서 개최된 각기 다른 브랜드 패션쇼에 참석했다.

먼저 현진은 지난달 23일(이하 현지시간) 밀라노서 열린 '베르사체 2024 가을겨울 컬렉션'(VERSACE Fall-Winter 2024 fashion show)에 베르사체 글로벌 엠버서더로 참석해 올블랙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Lefty에 따르면 현진은 개인 SNS 채널에 한 건의 게시물로 EMV(Expected Monetary Value, 예상 금전적 가치) 402만 달러를 창출하며 밀라노 패션 위크 24FW에서 가장 눈에 띄는 참가자로 꼽혔다. 또한 지난 13일 패션 매거진 보그 비즈니스는 SNS 참여율(engagement rate)이 가장 높은 셀러브리티로 현진을 언급하며 "현진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대비 베르사체 쇼 기간 내 포스팅 1건 만으로 SNS 참여율 37% 이상을 기록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1일 승민은 파리에서 개최된 '로에베 2024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 런웨이 쇼'(LOEWE Fall Winter 2024 Women's show)에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화사한 그린 컬러의 셔츠에 진을 매치한 승민은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전 세계 취재진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승민이 방문한 매장 역시 수많은 스테이(팬덤명: STAY)가 모이는 장관을 이뤘다.

2일에는 아이엔이 파리서 열린 '알렉산더 맥퀸 2024 가을 겨울 컬렉션'(Alexander McQueen Autumn Winter 2024)에서 '차세대 패셔니스타'의 행보를 보였다. 패션위크를 찾은 전 세계 취재진의 주목을 받은 아이엔은 알렉산더 맥퀸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션 맥기르(Seán McGirr)의 첫 컬렉션 쇼에 참석해 블랙 레더 레인 코트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필릭스는 지난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한 '루이 비통 2024 가을-겨울 여성 패션쇼'(Louis Vuitton Women's Fall-Winter 2024 show) 런웨이에 올랐다. 루이 비통 글로벌 앰버서더로 패션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필릭스는 여성 컬렉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ere)의 공식 초청을 받아 그의 10주년 기념 쇼의 런웨이 모델로 등장해 강렬하고 프로페셔널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톱모델 정호연과 함께 피날레 선두에서 화려한 워킹을 선보였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3월 29일~31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네 번째 공식 팬미팅 'Stray Kids 4TH FANMEETING 'SKZ'S MAGIC SCHOOL''('스키즈의 마법 학교')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7월 12일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스나이 경기장(IPPODROMO SNAI)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 'I-Days'(아이 데이즈) 무대에 오르고 14일은 영국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진행되는 세계적 음악 페스티벌 'BST Hyde Park'(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에서 K팝 보이그룹 최초이자 헤드라이너로서 이름을 빛낸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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