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도약 노리는 드래곤플라이, 남몰래 선행 화제

입력 2011-05-13 18: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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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솔저오브포춘을 런칭한데 이어 스페셜포스2,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등을 준비하며 2011년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있는 드래곤플라이가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4월 21일 강남구청에서 진행중인 ’저소득층 학비 지원 사업’에 참여해 1억2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금액은 올 연말까지 매월 1000만원씩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강남구 저소득 청소년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강남구청에서 저소득층 학비 지원 사업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관련 자료에 드래곤플라이가 소개되면서 언론에 알려졌으며, 지난 2008년부터 작년까지 서울 복지공동모금회에 매월 1000만원씩 기부하고, 같은 기간 동안 강남구 소년소녀 가장 20명에게 매월 50만원씩 지급하는 활동도 펼친 것도 뒤늦게 알려졌다. 드래곤플라이가 지난 2008년부터 올해 3월까지 후원한 금액을 누적하면 2억8000만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자사가 서비스중인 온라인 게임 ’카르마’의 플레이 시간이 누적될 때마다 ’초록씨앗’을 모으고 이를 통해 기부 물품을 복지단체에 전달하는 등 일반 적인 사회 공헌 활동 외에도 ’게임’에 초점을 맞춘 기부활동도 적극적으로 시행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는 코스닥 100대 기업 중 기부금 지출 순위가 7위(11억2000여만원)이며, 영업이익 대비 기부 많이 한 기업 5위(7%)일 정도로 많은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산업의 가치가 올라갈수록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특히 셧다운제 등 게임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강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게임업계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요구되며, 보여주기 식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해야 게임 산업 전반에 대한 인식이 변화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남규 게임동아 기자 (rain@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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