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이달 중 서울 전지역에 LTE망”

입력 2012-01-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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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4월까지 전국망을 구축하는 등 4G LTE 서비스를 본격화 한다. 모델들이 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LTE 스마트폰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T

LTE 서비스 총력…데이터량 추가 제공도

‘LTE 지각생’ KT가 4월까지 전국망을 구축하는 등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본격화 한다. 2G망 폐지 지연으로 경쟁사보다 5개월 늦게 LTE 서비스를 시작한 KT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KT는 2일 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중 서울 전 지역에 LTE 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1분기 내에 서울·수도권, 광역시, 제주도 등 26개 시, 4월에는 전국 84개 시와 고속도로, KTX 구간 등에 LTE 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음성 제공량이 타사보다 많은 요금제도 공개했다.

월 기본료가 6만2000원인 LTE620 요금제의 경우 음성 350분, 데이터 3GB, 문자 350건, 가입자간 3000분 무료 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가입한 뒤 3개월 동안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20%를 추가로 제공하는 ‘세이프존’ 서비스를 시행한다. 2월 말까지 가입한 사람에게는 4월 말까지 50%의 데이터를 추가로 지급한다. 단말기는 이달 중 삼성전자의 갤럭시S2 HD LTE와 갤럭시 노트, 팬택의 베가 LTE M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갤럭시 탭 8.9 LTE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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