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학교폭력 키워? 검증없는 규제 재고를!”

입력 2012-02-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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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협, 정부규제에 대한 성명서

한국게임산업계가 정부의 3중 규제를 재고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업계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6일 정부에서 게임 규제안을 담은 ‘학교폭력근절종합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7일 성명을 냈다. 정부 역할 필요성은 공감하나 일부 대책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시했다. 특히 “게임과 학교폭력과의 인과관계에 대한 검증 없는 규제를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이와 함께 게임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회원사들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게임문화재단을 통해 역기능 예방치료 및 순기능 확산 제고, 게임문화 환경개선과 기반연구 활동을 확대키로 했다. 각사 재단활동을 이용해 올바른 게임문화 인식개선 활동에 나서고 게임기업 재능기부 활동과 사회적 기부 및 나눔 활동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과몰입 예방조치를 내용으로 하는 개정게임법을 성실히 준수하고 자율 규제 활동도 강화키로 했다. 게임행동뇌연구포럼(가칭)을 발족시켜 게임에 대한 심층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학교 Wee센터 등과 연계해 건전한 게임이용 교육 및 게임과몰입 상담 사업,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운영, 지역 거점별 게임인터넷 상담치료센터 운영 사업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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