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석 대표 “전문의 100여명 대기중…카톡하듯 상담해보세요”

입력 2012-10-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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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석 대표

■ 의료 앱서비스 ‘굿닥’ 임진석 대표


- 이번에 ‘굿닥 2.0’ 버전을 출시했다.

“2.0의 캐치프레이즈는 ‘의사와 카톡하자’다. 사용자는 모바일 메신저 기능을 이용해 의사와 상담할 수 있다. 현재 100여명의 의사와 상담이 가능하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내원 가능성을 높이고 환자는 편하게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누적 다운로드가 20만 건을 넘었고 1대 1 상담도 하루에 300건 정도 이뤄지고 있다.”


- 스마트 의료 서비스에 관심을 가진 계기는.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검색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병원에 대한 검색이 많이 낙후됐다는 것을 알았다. 또 가족이 크고 작은 병을 앓으면서 개인적으로 이런 온라인의 현실을 실감했다. 이후 미국의 ‘작닥’(ZocDoc)이라는 웹서비스를 알고 국내도 이런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굿닷 서비스에서 주력하는 부분은.

“우선 서울에 치중한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말 분당과 성남 지역을 시범 오픈한다. 평가 모델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작업도 하고 있다. 병원을 선정할 때 직장인들이 많은 주요 지역에서 설문 조사를 실시했고, 의사 추천이나 환자 추천 등의 진입장벽도 마련해 놓았다.”


- 해외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도 출시한다고 들었는데.

“최근 중국에서 이 서비스를 쓸수 없는냐는 문의를 받았다. 11월 중국어 버전을 내놓고 이르면 연말에 영어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


- 앞으로 목표는.

“우선 100만 명이 이용하는, 이용할 만한 가치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다. 이 정도가 되면 신뢰성 있는 필터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매출은 3년 내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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