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엔비디아와 자율주행 관련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3D 초정밀 지도(HD Map) 제작’과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반 차량 통신’(V2X), ‘자율주행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SK텔레콤은 T맵의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V2X, 초정밀 위치측위 기술, 초저지연 5G 네트워크 등 차량용 서비스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 기술은 차량 탑재형 인공지능 컴퓨터(NVIDIA Drive PX2), 인공지능 슈퍼컴퓨터(NVIDIA DGX-1) 등 딥러닝과 추론을 위한 엔비디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결합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