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는 현재 AI 연구개발을 위해 AI센터와 자연어처리(NLP)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두 조직 모두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김택진 대표가 직접 챙긴다. 소속 연구 인력은 100여 명에 달한다. 이곳에선 게임AI 뿐 아니라 스피치와 비전, 언어AI, 지식AI 기반 기술을 모두 연구하고 있다. 이미 게임에도 관련 기술을 담았다. 2016년 ‘블레이드&소울’의 ‘무한의 탑’ 콘텐츠에 AI 기능을 적용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특히 격투 콘텐츠에 AI기술을 도입한 첫 사례다. 컴퓨터가 이용자와의 대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따라 대응 방법을 생각하고 반응하도록 설계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