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대표 “현존하는 모바일게임 한계를 넘는 것이 목표”

입력 2019-09-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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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5일 쇼케이스에서 ‘리니지2M’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김택진이 말하는 ‘리니지2M’

“기술적으로 따라올 수 없는 게임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5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리니지2M’을 이렇게 소개했다.

게임개발총괄인 CCO(최고창의력책임자)라는 직함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연 김 대표는 “16년 전 출시한 리니지2는 2D가 주류였던 당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3D로 만들어보자는 도전의 결과물이었다”며, “리니지2M도 현존하는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넘어보자는 차원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 같은 세상과 캐릭터를 구현한 4K 그래픽, 캐릭터와 캐릭터가 겹치지 않고 충돌하는 처리 기술, 오픈 월드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심리스 로딩, 1만 명 이상의 유저가 하나의 채널에서 함께 플레이하고 1000 대 1000의 전투까지 가능한 원 채널 오픈월드를 예로 들었다.

김 대표는 게임 소개를 끝마치면서 “모두가 리니지M을 따라올 때 리니지2M을 만드는 여정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몇 년 동안 기술적으로는 더 이상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는 이날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 ‘퍼플’도 공개했다. 엔씨 모바일게임 전용 서비스로 모바일과 PC의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리니지2M 출시에 맞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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