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삼성, 와이번스·라이온즈 선수 콘텐츠 제작·공개
프로야구 선수의 투구와 타격을 증강현실(AR) 기술로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SK와이번스, 삼성라이온즈 선수들이 투구와 타격폼을 선보이는 볼류메트릭 콘텐츠(Volumetric Contents)를 제작해 공개했다. SK텔레콤 점프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이 콘테츠는 SK텔레콤의 ‘점프AR’과 삼성전자 최신폰에 적용된 AR 애플리케이션(AR Canvas)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와이번스의 김강민, 한동민, 문승원, 하재훈, 박종훈과 삼성라이온즈의 오승환, 구자욱, 김상수, 이학주, 박해민 등 10명의 선수가 출연한다. 이용자는 ‘잠수함 투수’박종훈의 쓰러질 듯한 낮은 투구폼을 정면은 물론 측면과 뒷면 등 360도로 돌려서 볼 수 있다. 또 한동민과 구자욱 등 거포들의 타격 폼과 배팅 동작을 움직이는 상태에서 360도로 돌려가며 볼 수도 있다. AR 기반 볼류메트릭 콘텐츠의 특성상 스포츠 선수들의 역동적 자세를 분석하는데 용이하다. 선수들과 직접 만난 것처럼 셀카를 찍거나 동영상을 찍는 모습도 연출할 수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삼성과 SK의 스타 선수들을 실감나는 볼류메트릭 콘텐츠로 서비스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AR 콘텐츠 제작 협력과 사용자층 확대, 업계의 지원과 육성을 위해 삼성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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