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B2B 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2020-10-28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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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기업(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반 소비자(B2C)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B2B 시장으로 디지털전환(DX) 역량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KT는 2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디지털-X 서밋 2020’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프닝 무대에 선 구현모 KT 대표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KT 플랫폼은 많은 산업 영역에 적용돼 비즈니스 혁신과 새 성장 동력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며 “KT는 선제적으로 준비한 DX 역량과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화라는 KT의 성장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다.

KT는 이날 새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를 공개하는 한편 AI와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혁신서비스를 연계한 ‘KT DX 플랫폼’을 11월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DX 시장은 연평균 23% 성장해 2023년 2조3000억 달러(약 2600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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