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메타버스 서비스 ‘리얼큐브’를 활용해 치매예방 활동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KT는 강남구 시니어플라자, 대구중구노인복지관, 용산구치매안심센터,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에서 리얼큐브 네트워크 콘텐츠를 활용한 체육활동을 동시에 진행했다. 리얼큐브는 현실 공간에 반응형 기술과 위치 및 동작 인식이 가능한 센서를 연동해 가상현실(VR) 기기나 증강현실(AR) 글래스 없이도 가상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혼합현실(MR) 서비스다. 이번 활동에는 참여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5종류의 게임형 콘텐츠를 제공했다. 특히 인지발달과 체력증진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설계된 메타버스 콘텐츠를 통해 체력과 인지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활동이 진행됐다. KT는 전문기관과 인지 능력과 두뇌 발달을 비롯한 치매 예방을 위한 MR 솔루션과 콘텐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리얼큐브를 전국 시니어 기관이나 복지시설, 아동 시설 등에 제공 중이다. 일부 치매안심센터 등에서는 KT의 리얼큐브를 입소자들의 치매 예방 및 증상 완화에 활용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