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12월17일 서비스 시작…한컴과 메타버스도

입력 2021-11-17 14: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 | 싸이월드제트

사진제공 | 싸이월드제트

3200만 회원을 보유한 싸이월드가 12월17일 서비스를 재개한다.

17일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는 “12월17일 메타버스 서비스와 함께 싸이월드를 동시 오픈한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 문을 닫은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싸이월드는 메타버스 및 XR(확장현실)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의 기술력을 더해 3D 버전의 미니룸도 구축해 선보인다.

특히 한글과컴퓨터와 손잡고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버전인 ‘싸이월드-한컴타운’도 서비스한다.

메타버스 생태계 속 미팅 공간 서비스라 할 만하다. 이를 통해 싸이월드 이용자들은 기업은행, 메가박스,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 다양한 브랜드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상 오피스 출근, 음성 대화, 화상 회의, 클라우드 협업 문서 작성 등도 가능하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이날 “메타버스 플랫폼은 높은 확장성과 넓은 유저의 저변이 특징이지만, 최근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들은 게임 위주로 형성되고 있다”면서 ‘싸이월드-한컴타운’은 “실생활을 녹여낸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니홈피, 미니룸 꾸미기, 선물하기, BGM 설정, ‘파도타기’ 등도 새롭게 업그레이드한다.

싸이월드제트는 올해 1월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140여명의 개발 및 복원 인력과 107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170억장의 사진과 1억5000만개의 동영상, 2억개의 다이어리 등을 복원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