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영 은퇴설 해명 “제주 거주, 집 밖에 안 나가” (동상이몽2)

입력 2021-11-15 23: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진재영 은퇴설 해명 “제주 거주, 집 밖에 안 나가” (동상이몽2)

배우 진재영이 은퇴설을 해명했다.

15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진재영. 2010년 4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한 그는 현재 제주에서 거주 중이라고. 진재영의 제주 집은 귤밭, 풀장, 넓은 마당 등을 자랑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진재영은 “마지막으로 예능에 출연한 지 10년도 넘은 것 같다. 2009년 ‘골드미스가 간다’가 마지막이었다”고 고백했다. 김숙이 은퇴설을 언급하자 그는 “제주에 살다 보니, 시골에 있다 보니 (그런 이야기가 돈 것 같다). 제주로 간 지 5년 넘었다”면서 “집 밖으로 나갈 일이 없다. 코로나19 전에도 집 밖으로 잘 안 나갔다”고 말했다.

진재영은 “우리는 오래 같이 있어도 별로 안 싸운다. 서울에 있을 때는 좀 더 싸웠던 것 같은데 제주로 가니 싸워도 나갈 곳이 없으니까”라며 “관광객들이 있는 동네가 아니다. 우리집 불을 끄면 암흑이 되는 동네”라고 밝혔다. “야식 주문은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그는 “야식은 먹는 게 아니라 TV로 보는 것이다. ‘방송 보다가 서울 가면 먹어야 겠다’ 생각만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마트도 병원도 다 멀다. 남편이 집에서 머리를 잘라주고 염색도 해준다. 시어머니가 미용사를 하셨는데 본 게 있어서 색종이 가위로도 잘 자르더라”고 자랑했다.

진재영과 남편을 이어준 건 골프였다고. 그는 “남편에게 골프를 배우면서 알게 됐다. 내가 뭘 하면 열심히 하는 편인데 손이 다 까질 정도로 열심히 했다. 그렇게 같이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났다”고 첫 만남을 회상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