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SK 선수들이 T-성화 포토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황선우, 박혜정, 윤지수, 강경민, 구본길, 송세라, 오상욱(왼쪽부터). 사진제공|SK텔레콤
이번 행사에는 오상욱, 구본길, 송세라, 윤지수(이상 펜싱), 강경민(핸드볼), 박혜정(역도), 황선우(수영) 등 7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구본길, 오상욱은 “뉴 어펜져스는 이전 어벤져스에 관한 관심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며 “이전과 플레이 스타일도 다르고, 패기도 더해졌으니 많은 기대를 해주신다면 이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혜정은 중계진이 어떤 메달콜을 해줬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믿었던 박혜정, 일냈다!” 라는 콜을 영상편지로 부탁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선 팬들의 응원 열기를 모아 디지털 성화를 채화하는 ‘T-성화 채화 포토콜 세리머니’도 진행했다. 이어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SK텔레콤의 자체 생성형 AI기술이 일부 접목된 팀 코리아 응원 영상 상영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영상에 적용된 AI 기술은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AI포토에서 7월 올림픽 기간부터 이용해 볼 수 있다. AI포토 서비스는 2인 이상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얼굴 특징을 보존하는 기술로 AI 단체 프로필을 생성해주는 기능을 새롭게 제공하며, 국가대표 선수들과 커플·단체 프로필을 AI로 촬영하는 응원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출정식에서 채화된 T-성화를 활용해 파리올림픽 팀 코리아 응원 인스타그램에서 대국민 릴레이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각 선수의 경기 일정에 맞춰 팀 SK 선수들이 직접 출연한 숏폼 영상 시리즈물을 공개할 계획이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팀 SK 선수들 뿐만 아니라 팀 코리아 선수단 모두의 여정들이 응원받고 존중받을 수 있는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