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패럴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에 마련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먼저 약 5000명의 패럴림픽 참가 선수단에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한다. 제품은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통역’이나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을 지원한다. 또 카메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실시간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해 주는 ‘빅스비 비전 접근성’ 기능과 화면의 윤곽선과 색채, 명암 대비를 강조해 이미지의 가시성을 높여주는 ‘릴루미노 윤곽선’ 등 다양한 접근성 기능도 갖췄다. 패럴림픽 기간 참가 선수들이 현지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 서비스와 앱도 탑재했다. 대중교통 무료 이용권, 음료 무료 이용권, 5G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100GB 용량의 eSIM 등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파리 패럴림픽에서도 홍보대사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을 운영한다. 김희진(대한민국, 골볼)과 요하네스 플로어스(독일, 장애인 육상), 매디슨 드 로자리오(호주, 장애인 육상), 카디나 콕스(영국, 장애인 사이클) 등 다양한 종목 대표 선수들이 합류했다.
삼성전자는 패럴림픽 기간에 맞춰 ‘삼성 올림픽 체험관’도 운영한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와 마리니 광장에 위치한 체험관을 방문하는 고객은 서클 투 서치, 통역 등 다양한 ‘갤럭시 AI’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 패럴림픽부터 20년 가까이 패럴림픽을 지원해 왔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