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의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26일 경상남도·김해시와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쿠팡 김해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 김해시 안동 일대에 연면적 약 12만2000㎡ 규모로 조성되는 김해 스마트물류센터는 재고관리부터 최종배송까지 모두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AI 기술 기반으로 고객 주문 수요를 예측해 주문량이 많은 상품을 보관하는 물류 시설로 주문 즉시 배송이 가능하다. 쿠팡은 우선 스마트물류센터에 생활필수품 등 일반상품의 새벽배송이 가능한 물류시설을 구축해 상반기 내 오픈한다. 또 올해 내 저온 냉동·냉장 시설을 추가로 구축해 이르면 내년부터 신선식품 새벽배송이 가능해진다.
이번 투자로 부산·울산·경남을 포함해 중장기적으로 경남지역 소도시와 도서산간지역 등에 당일·새벽배송 혜택이 확대된다. 또 14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