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김해 스마트물류센터 1930억 원 투자

입력 2025-02-27 16: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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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1930억 원을 투자해 경상남도 김해시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해 운영한다. 

쿠팡의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26일 경상남도·김해시와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쿠팡 김해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 김해시 안동 일대에 연면적 약 12만2000㎡ 규모로 조성되는 김해 스마트물류센터는 재고관리부터 최종배송까지 모두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AI 기술 기반으로 고객 주문 수요를 예측해 주문량이 많은 상품을 보관하는 물류 시설로 주문 즉시 배송이 가능하다. 쿠팡은 우선 스마트물류센터에 생활필수품 등 일반상품의 새벽배송이 가능한 물류시설을 구축해 상반기 내 오픈한다. 또 올해 내 저온 냉동·냉장 시설을 추가로 구축해 이르면 내년부터 신선식품 새벽배송이 가능해진다.

이번 투자로 부산·울산·경남을 포함해 중장기적으로 경남지역 소도시와 도서산간지역 등에 당일·새벽배송 혜택이 확대된다. 또 14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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