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라인업을 확장한다. 삼성전자는 8세대 폴더블폰의 방향성을 담은 티저 영상을 1일 공개했다.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선보인 이번 영상은 긴 초콜릿을 부러뜨리거나 사진을 찢는 등 일상적 소재를 활용해 새 폴더블폰의 형태를 보여줬다. 기존 폼팩터(하드웨어 형태)의 핵심 경험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선택지를 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기존 제품과는 다른 화면 비율을 암시하면서, 그동안 업계가 예상해 온 ‘와이드 폴드’ 형태의 새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란 분석에 힘이 실린다.  

이번 라인업 확장은 2018년 첫 ‘갤럭시 폴드’ 출시 이후 7세대에 걸쳐 축적된 기술과 소비자 인사이트가 바탕이 됐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대화면 기반 멀티태스킹과 생산성을 강조한 ‘갤럭시Z폴드’, 콤팩트한 휴대성과 개성 있는 사용성을 부각한 ‘갤럭시Z플립’이라는 두 축을 발전시켜 왔다. 8세대 라인업은 이 두 제품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더 넓고, 더 자연스러우며, 더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선택지를 추가한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단순히 제품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니즈에 대응하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갤럭시 폴더블폰의 라인업을 재편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8세대 라인업은‘왜 폴더블인가’를 넘어 ‘나에게 맞는 폴더블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한다”며 “폴더블 카테고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카테고리의 다음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