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의 그림과 제주의 일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창작 음료 제주드림타워의 일출 라떼 사진제공|제주드림타워
유채꽃밭, 돌하르방, 현무암 등 제주를 상징하는 여러 소재를 활용해 지역 특산물인 녹차, 한라봉, 망고, 당근 등을 활용했다.
38층 ‘라운지 38’, ‘갤러리 라운지’, ‘카페 8’의 ‘드림 라떼는 제주에 자생하는 밤나무를 연상시키는 밤크림으로 푸른 바다를 재현하고 특산물인 녹차, 망고를 활용해 녹차밭과 유채꽃밭을, 초콜릿 쿠키로는 제주의 현무암을 표현했다.
‘일출 라떼’는 모네의 ‘인상, 해돋이’ 작품과 제주의 일출에서 영감을 받아 바다 위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표현한 음료다. 커피와 오렌지 크림, 지역 특산 당근 주스가 어우러진 가운데 버터 스카치 향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그외에 ‘카페 8’에서는 제주 청정자연의 이미지를 반영한 ‘제주 씨 에이드’도 맛볼 수 있다.
음료 메뉴를 개발한 김성원 헤드 바리스타는 19년 경력의 커피 전문가로 제주드림타워 14개 식음업장의 커피 메뉴를 총괄하고 있다. 2008년 바리스타 챔피언 출신으로 에스프레소 이탈리아노 챔피언십 국가 대표 선발전 심판을 맡은 바 있다.
제주드림타워 베이커리 ‘델리’의 돌하르방 모양 초콜릿 사진제공|제주드림타워
베이커리 ‘델리’는 제주 돌하르방 모양을 한 수제 초콜릿을 내놓았다. 솔티 캐러멜, 라즈베리, 만다린, 헤이즐넛 등 네 가지 맛이다. ‘제주도 녹차 케이크’는 제주도의 섬 모양과 사계절 푸른 제주를 표현하기 위해 최상급 녹차를 이용해 만든 시그니처 케이크다. ‘한라봉 & 다크 초콜릿 케이크’는 벨기에산 칼리바우트 초콜릿이 곁들여진 무스 케이크로 제주 한라봉과 현무암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미쉐린 3 스타 마카오 ‘로부숑’에서 총괄 파티시에를 역임한 조나단이 초콜릿과 케이크를 개발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