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스피돔에서 임채빈을 비롯한 특선급 선수들이 경주 시작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임채빈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정종진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전원규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양승원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15일 열린 45회차 예선에서도 전력이 아래로 평가받던 배수철(26기, S3, 전주)과 박진영(24기, S1, 창원 상남)에 밀려 3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겨우 진출하는 등 슈퍼특선급을 지키기에는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신은섭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류재열은 8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반기 21회 출전해서 9승(승률 43%)을 거두고 있다. 승률이 아주 높은 편은 아니지만, 8월 11일 열린 31회차 결승에서 슈퍼특선 신은섭과 양승원을 각각 2위와 3위로 따돌리며 우승을 했다. 11월 10일 열린 44회차 결승에서는 같은 팀 후배 안창진의 선행을 젖히기로 넘으며 정종진에 이어 2위를 했다. 이 경기에서 강력한 2착 후보로 꼽혔던 전원규를 3위로 밀어내는 성과였다.
류재열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인치환도 6월 30일 낙차 부상 이후 광명 36회차(9월 13~15일)에서 3연승을 차지하며 상쾌하게 복귀에 성공했다. 이후 8승을 더 챙긴 인치환은 하반기 22회 출전하여 11승(승률 50%)을 기록해 경쟁자인 류재열, 신은섭 보다 앞서는 성적을 내고 있다.
다만 9월 20일과 10월 4일 경기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최종근(20기, S1, 미원), 김영수(26기, S2, 세종)에게 1위를 내준 것과 10월 3일과 6일, 11월 10일 류재열에게 패한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
인치환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예상지 ‘경륜박사’의 박진수 팀장은 “한 달여 남은 등급 심사까지 선수들 활약 여부가 변수지만, 하반기 전체를 놓고 보면 임채빈 정종진 전원규 양승원에 이어 남은 슈퍼특선 한 자리를 놓고 신은섭 류재열 인치환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며 “류재열이 남은 경기에서 최근처럼 좋은 성적을 보인다면 첫 슈퍼특선 진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재범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