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마사회, 저출생극복과 일가정양립 ‘자란다 프로젝트’ 시행

입력 2024-11-21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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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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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17일 ‘제2차 노사공동 일가정양립위원회’를 개최해 저출산 극복과 일, 가정 양립을 위한 개선과제를 담은 ‘자란다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마사회장과 마사회 노조 위원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은 일가정양립위원회는 정부의 저출산 극복 정책에 동참하고 조직의 일, 가정 양립 문화 및 제도를 조성을 위한 노사공동기구이다. 
17일 일가정양립위원회에서는 출산장려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4개 분야 16개 추진과제의 ‘자란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첫 분야는 ‘아이가 자란다’로 임신, 출산 지원방안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출산 축하금 확대, 임신 중 6·4·1 근무제 시행, 임신·출산 관련 휴가제도 개선 등으로 구성했다.
두 번째 ‘부모가 자란다’는 육아와 돌봄 지원방안으로 육아시간 제도 시행, 육아휴직자 불이익 개선, 초등학교 1, 2학년 부모 자녀 돌봄 지원, 육아와 돌봄 휴가제 개선, 육아와 돌봄 위한 복지인프라 개선 등을 담고 있다.
일과 가정양립 지원방안을 담고 있는 ‘조직이 자란다’분야는 교육과 홍보를 통한 가족 친화적 문화조성, 독신과 무자녀 가구 지원방안 마련,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강화, 업무연속성 확보를 통한 수용도 제고 등을 진행한다.
끝으로 ‘국민 행복이 자란다’분야에서는 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방안을 담고 있으며 다자녀부모와 경단녀 채용 서류가점 부여, 문화센터의 경력과 돌봄지원 기능 강화, 말과 승마를 활용한 가족친화적 공원 조성, 지역사회 나눔을 통한 돌봄과 육아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자란다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고, 나아가 업과 연계한 사회공헌을 추진해 국가 저출생 극복 기조에 적극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자란다 프로젝트’라는 이름처럼 아이와 부모가 자라고, 동시에 조직과 국민행복이 함께 자라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재범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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