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서비스 센터 영등포’ 기공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포르쉐 코리아

‘포르쉐 서비스 센터 영등포’ 기공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포르쉐 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서울 서부 지역의 고객 접근성과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영등포에 신규 서비스 센터를 설립한다. 일반 정비부터 전기차 특화 서비스까지 제공되는 이 세터는 포르쉐의 프리미엄 리테일 전략을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르쉐코리아(대표 마티아스 부세)는 공식 딜러사 아우토슈타트㈜(대표 이광호)와 함께 19일 ‘포르쉐 서비스 센터 영등포’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센터는 지하 2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총 12개 층 규모로 조성되며,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기공식에는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 이상현 KCC오토그룹 부회장, 이광호 아우토슈타트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첫 삽을 떴다.

포르쉐 서비스 센터 영등포는 총 35개의 워크베이를 갖추고, 일반 정비와 판금·도장 서비스는 물론 전기차 전용 워크베이 및 충전 인프라까지 포함하는 통합 서비스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포르쉐 E-모빌리티 전략’의 일환으로 전동화 전용 설비를 대거 투입해 미래 지향적 고객 경험을 실현할 계획이다.

‘포르쉐 서비스 센터 영등포’  조감도. 사진제공 |포르쉐 코리아

‘포르쉐 서비스 센터 영등포’ 조감도. 사진제공 |포르쉐 코리아

● 서울 서부 핵심 입지… 고객 접근성 강화
센터가 들어설 영등포는 강서구,양천구,마포구를 비롯해 도심과 주요 주거지역을 아우르는 전략적 요지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를 통해 서울 서부권 고객의 접근성과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브랜드 특유의 프리미엄 리테일 경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브랜드의 빠른 성장 속도에 발맞춰 서비스 네트워크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영등포 센터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최상의 고객 여정(customer journey)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호 아우토슈타트 대표는 “2008년부터 포르쉐를 판매해온 국내 두 번째 공식 딜러사로서,15년 이상의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들어서도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국내 최대 규모의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를 오픈한 데 이어, 5월에는 미래형 고객 경험을 상징하는 ‘포르쉐 스튜디오 한남’을 개소했다. 현재 포르쉐코리아는 전국에 총 14개의 전시장, 15개의 서비스 센터, 5개의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 그리고 5개의 브랜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