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TTG 어워드 14년째 명예의 전당

TTG 다렌 응 아시아 대표(왼쪽)와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가운데)

롯데관광개발이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번 한국 관광업계의 위상을 드높였다.

롯데관광개발은 25일 태국 방콕 센트라 그랜드 앤 방콕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34회 TTG 트래블 어워드(TTG Travel Awards)’에서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여행사 가운데 유일하게 14년 연속 이름을 올린 성과다.

TTG 트래블 어워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여행 시상식으로 꼽힌다. 글로벌 여행 전문지 TTG가 매년 여행 관련 우수 기업을 선정하며, 10년 연속 ‘최우수 여행사’로 인정받은 기업만이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2011년 최초 입성 이후 14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HIGH&(하이앤드)’ 브랜드를 통해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프리미엄 여행 브랜드 ‘HIGH&’를 론칭했으며, 2010년부터는 전세선 크루즈를 운영하며 국내 크루즈 산업을 선도해왔다. 오는 2026년 5월에는 글로벌 선사 코스타(Costa)와 손잡고 일본 북해도, 상하이, 사세보를 기항하는 한중일 크루즈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하얏트 제주’ 역시 호텔 부문 ‘최우수 호텔(Best hotel)’을 수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여행과 호텔 부문에서 동시에 글로벌 인정을 받은 것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