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가 ‘함께하는 친환경’의 의미를 실천으로 보여줬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9월 1일부터 약 3주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폐전자제품 수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총 3.1톤의 폐전자제품이 수거됐다.

이 캠페인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임직원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모아 기부했고, 수거된 제품들은 친환경 공정을 거쳐 새로운 전기·전자 원료로 재탄생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에도 전국 사업장에서 40톤 규모의 폐전자제품을 수거·재활용했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돼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이어졌다. 올해는 참여 범위를 넓혀 임직원 개인의 참여를 유도하며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나섰다.

참여한 임직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롯데호텔 뉴욕 치즈 케이크와 욕실 어메니티 세트 등 경품이 제공됐다. 회사 관계자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지구를 지키는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과 자원순환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미 업계 내 친환경 실천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에는 ‘모두비움 ESG 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호텔업계 중 유일하게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친환경 경영의 성과를 입증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