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3조 원짜리 리부트…‘K-HIT’로 미래 눌러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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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강원랜드 K-HIT비전발표회 1.0 단체 사진

강원랜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K-HIT프로젝트’의 비전과 성과를 공식 발표한다.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11월 19일 오후 2시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2025 K-HIT프로젝트 비전 발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을 통한 국가 관광산업 발전 및 폐광지역 상생’을 주제로, ‘K-HIT프로젝트 1.0’의 주요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전 발표회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위원장, 폐광지역 4개 시·군 지자체장과 의장단, 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관계자, 한국광해광업공단, 폐광지역 사회단체 및 주민, 강원랜드 임직원, 자문위원 등 약 6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원랜드 전경

이날 행사에서는 K-HIT미래전략팀이 지난 2년간 추진해온 성과를 발표하고,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마스터플랜’을 통해 글로벌 K-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정부와 지자체,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전략을 담은 추진방향을 공개할 예정이다.

‘K-HIT프로젝트’는 2035년까지 총 3조 원을 투입해 폐광지역 산업 전환과 강원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핵심 전략사업이다. 프로젝트 명칭은 ▲K(Korean·한국형) ▲H(High1·하이원) ▲I(Integrated·복합) ▲T(Tourism·관광)을 뜻한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K-HIT프로젝트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부합하는 강원랜드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폐광지역 재도약의 출발점”이라며 “국가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 상생의 모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