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블루비뇨의학과의원 영등포점 원장

김광호 블루비뇨의학과의원 영등포점 원장


일반적으로 여름철 질환으로 인식되는 요로결석이 추운 겨울철에도 발생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연말연시 잦은 모임과 음주, 외식으로 인해 요로결석 발생 가능성이 더욱 커지는 시기이므로 개인의 경각심과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

겨울철에도 요로결석을 주의해야 하는 요인 등으로는 땀 배출이 적어 신체 수분이 충분하다고 느끼기 쉬우나 실제로는 갈증을 덜 느껴 물 마시는 것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체내 수분 섭취량이 크게 줄어들면 소변이 농축되고, 칼슘, 수산, 요산 등 결석 형성 성분들이 뭉쳐 요로결석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는 점이 꼽힌다. 또한,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서 전반적인 활동량 또한 감소하는데 이는 신진대사를 둔화시켜 소변 배출 및 결석 배출을 저해할 수 있다. 부족한 일조량으로 인한 비타민 D 결핍은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와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을 증가시켜 결석 생성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와 모임은 요로결석을 부추기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일시적으로 소변량을 늘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체내 수분을 과도하게 빼앗아 탈수를 유발한다. 수분 부족은 소변 농도를 짙게 하여 결석 형성 위험을 가중한다. 더불어 겨울철 자주 찾는 짠 국물 요리와 고염분 안주는 나트륨 섭취를 증가시켜 소변 내 칼슘 배출량을 늘려 결석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증상은 출산의 고통에 비견될 만큼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다. 이 통증은 갑작스럽게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혈뇨, 구토, 오심 등도 동반될 수 있다. 결석이 요로를 막아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면 신장 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문제는 많은 이들이 바쁜 일상으로 인해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거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신우신염이나 신부전증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약 직장인처럼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라면 응급 진료 시스템이나 야간 진료 시스템을 갖춘 비뇨기과를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치료 방법은 결석의 크기, 위치,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다만 치료에 앞서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갖춘 의료진이 상주하고, 정밀 진단 장비를 통해 요로결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며, 주기적인 신체 활동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김광호 블루비뇨의학과의원 영등포점 원장(비뇨의학과 전문의)은 “요로결석은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환자들을 괴롭히는 질환이지만,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한다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다”라고 강조하며, “특히 겨울철에는 계절적 특성상 수분 섭취가 줄고 활동량이 감소하며, 연말연시 잦은 회식과 음주 등으로 인해 결석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