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 양형모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이 연말을 맞아 노·사가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직원들에게는 의미 있는 하루를, 지역사회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겠다는 취지다.

코레일관광개발 임직원들은 12월 24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성가정입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성가정입양원은 故 김수환 추기경이 ‘우리 아기 우리 손으로’라는 신념 아래 1989년 설립한 국내 입양 전문 기관이다.

이날 임직원들은 오전 10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장난감 소독과 세탁, 외부 환경 정비 등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쾌적하게 가꾸는 활동에 참여했다. 현장은 조용했지만 손놀림은 분주했고, 아이들의 일상을 떠올리며 작업 하나하나에 정성을 더했다.
24일, 서울 성북구 성가정입양원에서 코레일관광개발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뒷줄 왼쪽은 이진호 코레일관광개발 경영관리실장

24일, 서울 성북구 성가정입양원에서 코레일관광개발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뒷줄 왼쪽은 이진호 코레일관광개발 경영관리실장


봉사활동과 함께 입양 대기 아동들을 위한 유아용 보습크림 등 후원 물품도 전달했다. 후원 물품은 임직원과 회사가 1대1로 기부금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마련됐다. 참여자 개인의 뜻과 회사의 지원이 함께 담긴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연말을 맞아 따뜻함을 나누기 위해 함께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노·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