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에버랜드 워킹 사파리, 차에서 내려 1km를 걷는 생태 탐험이 시작됐다.

에버랜드가 사파리를 ‘걸어서’ 체험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2월 26일부터 약 한 달간 ‘로스트밸리 워킹 사파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탐험 차량에 탑승해 둘러보던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를 도보로 체험하는 것이 핵심이다. 방문객은 약 1km 구간을 자유롭게 걸으며 기린, 코뿔소, 코끼리, 얼룩말 등 초식동물 10종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동물들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을 그대로 개방해 먹이를 먹는 모습 등 일상의 움직임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차량 이동 시 스쳐 지나가기 쉬웠던 표정과 행동을 여유 있게 살필 수 있어 체험의 몰입감을 높였다.


현장 곳곳에서는 전문 주키퍼가 동행해 동물의 생태적 특징과 행동 습성, 멸종위기종 보전의 필요성 등을 설명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자연 학습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돼 탐험 콘셉트의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체험은 현장 줄서기 방식으로 누구나 무료 참여가 가능하며, 운영 기간은 3월 31일까지다.
오픈을 기념해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체험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탐험 수료 배지를 선착순 증정한다.

한편 에버랜드의 맹수 사파리 ‘사파리월드’는 19일부터 리뉴얼에 들어갔다. 동물 복지를 고려한 생태 환경 조성과 시설 개선을 마친 뒤 4월 초 새롭게 공개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