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선보인 일상 냉감 의류 시원서커 시리즈가 이른 무더위 속에서 폭발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때 이른 더위로 냉감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기능성이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K2에 따르면 시원서커 시리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 급증했다. 이 기간 브랜드 전체 냉감 제품 매출도 20% 상승한 가운데 해당 시리즈가 여름철 매출 확대를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

​남성용 대표 상품인 시원서커 아이스와플 폴로 티셔츠는 현재까지 1만8000장 넘게 팔렸다. 특히 광고에 등장한 색상은 판매율이 75% 선에 달해 품절을 앞두고 있다. 여성용 주력 상품인 시원서커 아이스와플 마리나 라운드도 1만2000장 이상 판매되며 65%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가수 수지가 착용한 광고 상품과 일부 인기 색상은 이미 판매율 80%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는 중이다.

​상의뿐 아니라 하의 제품군의 성장세도 거세다. 시원서커 팬츠 제품군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70% 이상 늘어나며 냉감 의류 소비가 상하의 전체로 넓어지는 경향을 증명했다.

​이러한 흥행의 배경으로는 냉감 기능과 일상에서의 실용성을 모두 잡은 상품 기획이 꼽힌다. 해당 제품은 냉감 시어서커 소재를 활용해 피부 접촉 면적을 최소화함으로써 시원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미세 공기층 구조를 적용해 통기성을 극대화했고 땀과 열기를 신속하게 배출하도록 돕는다. 신축성이 뛰어나고 구김이 적어 출퇴근이나 여행, 야외 활동 등 다채로운 일상에서 편안하게 입기 좋다.

​소재 차별화에도 공을 들였다. 남성용 폴로 티셔츠에는 이탈리아 까르비코 원단을 써서 고급스러운 느낌과 시원함을 배가했다. 여성용 라인업에는 K2와 까르비코가 독점 개발한 스트라이프 원단을 도입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노성훈 K2 의류기획팀 이사는 “시원서커 시리즈는 K2만의 냉감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한 일상 냉감 의류군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더욱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길어진 더위에 냉감 의류가 메가 트렌드가 되면서, 기능성과 스타일을 갖춘 시원서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만큼 스타일과 시원함을 모두 챙기려는 소비자의 손길은 더욱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