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석탄산업전환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음식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재단의 대표 소상공인 지원사업인 ‘정태영삼 맛캐다’ 참여 식당들이 중심이 됐다. 이들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고자 뜻을 모았다.

​올해 행사는 10월까지 총 7개 식당이 참여한다. 첫 시작은 정선군 신동읍 ‘두위봉이모밥상’과 태백시 황지동 ‘낙두동’이 맡았다. ‘두위봉이모밥상’은 5일 조동5리경로당에서 어르신 25명에게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을 대접했다. 재단은 이 자리에 과일과 하이원베이커리 빵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낙두동’은 9일 태백시 상장문학경로당을 찾아 지역 어르신 100여 명에게 육개장을 대접했다. 이날 대접에는 강원랜드봉사단과 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태백지회가 동참했다. 이들은 어르신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정태영삼 맛캐다’는 강원 석탄산업전환지역 외식업소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립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재단은 경영 컨설팅부터 환경 개선 공사, 강원랜드 직원들의 재능 기부로 이뤄지는 레시피 개발과 홍보까지 운영 전반을 돕는다. 재단은 2018년부터 이 사업으로 총 37개소를 지원했으며 음식 나눔 활동은 4년째 펼치고 있다.

​김익래 재단 상임이사는 해당 사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김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참여 점주들과의 협력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주민이 음식을 통해 교감하는 자생적 사회공헌 활동은 고령화된 폐광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나눔의 선순환이 촉매제가 되어 지역 공동체가 더욱 단단해지기를 기대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