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3일 오전 10시 53분 태어난 아기 판다와 엄마 아이바오.       사진제공 에버랜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3일 오전 10시 53분 태어난 아기 판다와 엄마 아이바오. 사진제공 에버랜드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자이언트 판다 아기 판다 1마리가 추가로 태어났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3일 암컷 아기 판다 1마리가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출산은 푸바오와 쌍둥이 자매 다음으로 성공한 국내 세번째 자연 번식 성과이며 이로써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총 4마리의 새끼를 둔 부부가 됐다.

​올해는 에버랜드 판다월드가 개관하고 한중 판다보전 공동 연구를 시작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아이바오는 3일 오전 10시 53분경 진통을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몸무게 171g의 아기를 출산했다. 과거 출생한 푸바오나 쌍둥이 자매의 태어날 당시 몸무게와 비교해도 건강한 상태다.

​현재 산모와 아기 판다는 모두 건강하며 사육사와 수의사들이 24시간 케어하고 있다.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파견된 전문 사육사도 산후 회복을 돕는 중이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그동안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혈액과 소변 검사를 거쳐 호르몬 변화를 분석했고 지난 2월 자연 교배를 성사시켰다. 5월 중순부터는 전용 분만실을 가동해 상태를 관찰했다.

생후 2일차 첫 건강검진 시 아기판다 모습

생후 2일차 첫 건강검진 시 아기판다 모습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와 루이바오·후이바오에 이어 또 한 번 새로운 생명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국민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건강한 판다 가족이 되도록 정성껏 보살피겠다”라고 전했다. 에버랜드는 아기 판다가 스스로 걷고 면역력을 갖추는 시기를 고려해 일반 공개 시점을 정할 계획이다.

​공개 전까지는 유튜브와 공식 카페 등 SNS 채널을 통해 성장 과정을 공유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