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스페인, 싱가포르, 폴란드, 호주, 중국 8개국 8개 팀은 10일부터 11월 8일까지 각자 다른 방한 기간 및 투어 장소에서 각자 상상하였던 한국을 체험한다. 이들의 여행 스토리는 동영상으로 만들어 전 세계 대상 한국관광 브랜드 ‘이매진 유어 코리아’ 홍보에 활용한다.
자신만의 특별한 한국 체험에 대한 희망을 적는 이번 이벤트는 해외에서 19만 여건의 응모작이 쇄도했다. 선정된 8팀의 여행일정은 각자의 색깔을 갖고 있다. 미국 알래스카에서 방한하는 카일리는 홍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의 인디축제 ‘잔다리 페스타’에 가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고, 스페인의 건축학도 라우라는 한국의 4대 고궁, DDP, 이화여대 ECC 등 한국 건축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일정을 희망했다. 미스 싱가포르 출신 지이는 싱가포르에 없는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며, 주왕산 국립공원과 영덕 블루로드 하이킹을 제안했다. 이밖에 한국 드라마 열혈 팬인 중국인 당첨자는 빨간색 천막의 포장마차에서 우동과 순대 막창에 막걸리를 곁들일 계획이라고 희망 일정을 적어내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