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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 포지드 웨지는 단조 헤드를 적용한 아시아 전용 모델로, 한국과 일본에서만 판매된다. 아시아 투어 프로들의 최신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헤드 외관은 과거 캘러웨이 웨지 중에 많은 인기를 얻었던 X 포지드 웨지의 헤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또 최근 투어 프로들이 선호하는 웨지 스타일인 클럽 전체의 밸런스를 고려한 헤드 경량화로 정확한 샷 컨트롤을 구현했고, 리딩 엣지를 약간 둥글게 처리해 쉽게 볼을 띄울 수 있게 했다.
상급자들이 선호하는 2가지 그라인드(C, Z)를 로프트 별로 다르게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C 그라인드(46도~52도)는 어드레스 시 클럽이 열려 있어도 리딩 에지가 지면에 붙어있도록해 안정감을 제공해준다. Z 그라인드(54도~60도)는 C 그라인드의 와이드 버전으로 리딩 에지 부분을 그라인드 처리해 임팩트 시 헤드가 잔디에 박히지 않고 부드럽게 빠져나가게 해준다.
모든 헤드에는 도금되지 않은 페이스를 장착해 시간이 지날수록 녹이 발생하며 최적의 스핀량을 제공한다. 그루브와 마감의 경우 로프트 별로 다르게 적용했다. 로프트 54도~60도에는 투어 무대에서 성능이 입증된 37V 그루브와 그루브인 그루브 기술을 결합했다. 이로 인해 스윙 스피드가 빠르지 않더라도 강력한 스핀량을 만들어낸다. 로프트 46도~52도에는 20V 그루브와 샌드 블라스트 마감 처리를 적용해 컨트롤 성능을 향상시켰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골프 용품 테스트 기관인 ‘KIGOS’에서 로봇 테스트한 결과, 전작 대비 백스핀 수치가 약 300rpm 더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죠스 포지드 웨지는 아시아 골퍼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클럽으로 날카로운 스핀과 정교한 탄도 컨트롤, 뛰어난 타구감을 모두 갖췄다”며 “숏 게임에서 좀 더 정교한 샷을 구사하고자 하는 상급 골퍼들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