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안타-8출루’ 베츠, NL MVP 스퍼트 ‘아쿠냐 JR 나와’

입력 2023-08-25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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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활화산과도 같은 타격감을 바탕으로 최우수선수(MVP)를 노리고 있는 무키 베츠(31, LA 다저스)가 더블헤더 2경기에서 7안타-8출루의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더블헤더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번 더블헤더 1차전은 지난 24일 열린 경기. 하지만 이 경기는 당시 비로 인해 2회까지만 진행돼 서스펜디드 게임 처리됐다.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베츠는 24일 이 경기 1회와 2회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이날 재개된 경기에서 안타 3개(2루타 1개 포함)를 때렸다. 이틀에 걸쳐 1경기 5안타.

LA 다저스는 베츠의 활약 속에 이 경기에서 최종 6-1로 승리했다. 베츠와 함께 프레디 프리먼이 2루타 포함 3안타 경기로 펄펄 날았다.

또 베츠는 곧이어 열린 2차전에서 2루수로 선발 출전해 멀티히트와 볼넷을 기록했다. 즉 2경기에서 7안타-8출루를 달성한 것.

LA 다저스는 이 경기에서 선제 2실점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9-3 대승을 거두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한 베츠는 이날까지 시즌 120경기에서 타율 0.310과 34홈런 89타점 105득점 145안타, 출루율 0.405 OPS 1.009 등을 기록했다.

슬래시 라인이 3할 타율, 4할 출루율 1.000대의 OPS로 바뀐 것. 최근 상승세로 볼 때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6)와의 MVP 투표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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