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자르는 올 여름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던 레알 마드리드와 상호합의로 결별했다. 부상 이슈가 끊이질 않아 32세로 한창 뛸 나이임에도 은퇴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한다. 스티브 패리시 회장은 아자르가 경기장에서는 물론 상업적으로도 여전히 무언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로이 호지슨 감독도 아자르의 영입이 이뤄지길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매체는 짚었다.
‘도박’을 하려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아자르에게 낮은 기본급에 출전 횟수와 성과에 따라 추가 보너스를 지급하는 1년 계약을 제안했다.
아자르가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매력적인 유혹이 될 터. 결정은 그의 몫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아자르가 전성기를 누린 첼시와 같은 런던 연고 구단이다.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 스타로 군림한 아자르는 2019년 1억 1500만 유로(1646억 원)라는 기록적인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부상 탓에 4시즌 동안 총 76경기에 출전해 7골 12도움을 기록한 게 전부다.
그의 기대 이적 가치(xTV) 2017년 1억 3000만 유로에서 현재 560만 유로로 급락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자유계약 신분이 됐으나 그가 계약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는 전무했다. 하지만 그의 전담 이발사는 아자르가 6개 팀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주장했다.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