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공’들이는 게 보인다 새 걸그룹 기획에 에이스 총집결

입력 2023-08-30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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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

하이브가 ‘공’들이는 게 확연히 느껴질 정도.

하이브가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걸 그룹 데뷔 프로젝트 ‘더 데뷔:드림 아카데미’를 이끌 프로듀서 라인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 안무를 탄생시킨 손성득 총괄 크리에이터를 위시로 프로젝트 파트너 게펜 레코드 핵심 인력이 대거 투입된 그야말로 ‘작정하고’ 내놓는 리얼 글로벌 아이돌이 될 전망이다.

K팝하면 떠오르는 또다른 징표인 오디션 프로그램 형식을 띤 ‘더 데뷔:드림 아카데미’ 본선에 오른 이들은 모두 20명. 하이브와 또다른 글로벌 음반 제작사 게펜이 전무후무한 리얼 글로벌 아이돌 탄생을 위해 맞손을 잡은 가운데, 각 사를 대표하는 프로듀서들을 대거 투입 ‘필승 의지’를 다졌다.

8월30일 공개한 면면을 보면, 퍼포먼스를 비롯 시스템, 스타일, 마케팅, A&R까지 고도로 분업화된 진용을 갖춰 눈길을 끈다. ‘피 땀 눈물’ ‘DNA’ 등 방탄소년단 대표곡 상당수 안무를 맡았던 손성득 총괄 크리에이터와 인정현 수석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가 이름을 올렸으며, ‘겐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널리 알려진 움베르토 리온이 가세했고, 게펜 측에선 톰 마치 게펜 레코드 대표가 직접 뛰어들었다.

하이브와 게펜을 엮은 ‘하이브x게펜’ 수장으로는 워너, 캐피톨 등을 거친 마케팅 귀재 미트라 다랍이 선임한 상태. 미트라 다랍 대표는 워너 레코드 마케팅 담당 부대표, 캐피톨 레코드 글로벌 전략 총괄을 맡으며 마돈나, 마이클 부블레, 샘 스미스 등이 월드 스타 반열에 오르는데 일조했다.

하이브x게펜 연합으로 전세계에 선보이게 될 ‘더 데뷔:드림아카데미’는 한편, 2년에 준비 작업 끝에 오는 9월2일 전세계가 지켜보는 K팝 기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공개될 예정. 최종 20명의 여성이 무대에 오르게 되며, 12주 편성으로 팬들과 만나게 된다. 시청 및 참여는 ‘더 데뷔:드림 아카데미’ 공식 유튜브 채널 및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로 가능하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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