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방송될 ‘조선체육회’에서는 멤버 전현무X허재X김병현X이천수X조정식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장비를 건 퀴즈에 도전한다. 그 중 ‘농구’ 관련 퀴즈로는 허재의 ‘절친’이 언급돼 멤버들의 깊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퀴즈 내용은 “1990년대 허재와 각종 국제대회에서 안면을 튼 후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된 선수, 키 235cm로 2003 남북통일 농구 교류에서 ‘북한 에이스’로 불린 선수”였다.
자신의 지인이 퀴즈의 답으로 출제되자, 허재는 술술 정답을 적었고 내친 김에 먹먹한 영상편지까지 띄웠다. 다른 멤버들도 확신에 찬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누구의 이름도 떠올리지 못한 전현무는 “나 너무 무식하다...”며 급당황했다. 조정식이 “그 시절에 키 큰 사람을 보면 OOO 아니냐고 하기도 했어요”라고 힌트를 줬지만, 전현무는 여전히 ‘동공 지진’만을 일으켰다. 결국 멤버들은 “한기범이라고 쓰는 거 아니냐”며 폭소했다. 허재에게는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만나고 싶은 절친이지만, 전현무에게는 멀기만 했던 이 퀴즈의 정답 속 이름은 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정조준하고 있는 리얼 스포츠 예능 ‘조선체육회’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